이명박 대통령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해 17일 오전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도착 직후 당사국 총회에서 '다 함께 행동을'(taking action together)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기구'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2년 제18차 당사국 총회의 한국 유치도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18일 당사국 총회에 참석,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마친 뒤 19일 귀국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방한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과 청와대에서 조찬을 함께 하며 북핵 문제 해법과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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