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마련 비용이 지난해보다 더 들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청과, 수산물, 한우 등 설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해 대비 5∼30%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주류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수산물 중에서는 갈치, 옥돔 등 선어가격이 어획량 감소 등에 따라 14~20% 올랐고, 김·멸치·황태 등도 10~17%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 수요가 많은 굴비 역시 10~20%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 배 등 청과물 선물세트는 작황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최상품 기준으로 10~15% 정도 오를 전망이다. 한우 선물세트는 산지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아 판매가격이 30%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잣, 호두 등 견과류 세트도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해 가격이 20% 올랐고, 비타민 관련 세트도 수입원재료가 상승에 따라 12∼14% 상승했다. 수입 위스키도 지난해보다 10%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공산물 선물세트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민속주와 수삼, 더덕, 백화고 세트는 산지 생산량 안정세에 힘입어 가격변동이 크게 없을 전망이다.
동아백화점도 가격 상승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지만 수요가 몰릴 경우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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