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은 중앙로 유료 주차장들에겐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특히 약전 골목과 인접한 G주차장은 주차장으로 통하는 사유지 주인에게 '통행료'까지 내며 영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 이후 승용차의 중앙로~주차장 통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약전골목에서 진입하는 사유지가 유일한 출입구가 됐기 때문이다.
G주차장 관리자는 "이곳 토지 소유주는 중앙로~주차장 통행 수단이 사라지자 갑자기 길을 막고 담장을 쌓아 뒀다"며 "어쩔 수 없이 월 100만원의 통행료를 토지 소유주에게 지불하며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차장이 통행료까지 내며 주차장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일대 20여개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관리자는 "그나마 꽉꽉 차던 주차장 차량 대수가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 이후 30% 가까이 급감했다"며 "그래도 이곳을 찾아주는 고객을 위해 영업을 포기할 수 없다"고 씁쓸해 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李대통령 "박정희 산업화 큰 업적…비판 있지만 공적 누구나 인정" [영상]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취임 후 처음 대구 찾은 이재명 대통령, 핵심현안사업 지원 의지 강조(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