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원회는 2일 대구경북지역 재산공개 대상 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의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대구지역 재산공개 대상은 159명이며 이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재산공개 대상자는 40명이다. 경상북도의 경우 전체 재산공개 대상은 334명이며 이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발표 대상자는 58명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해보다 1억186만4천원이 증가한 20억4천564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구시의원 중 최고액 신고자는 류병노 시의원으로 89억6천149만4천원이고, 최저액 신고자는 이경호 시의원으로 -9억5천138만5천원이다. 김 시장은 대구은행에 적립한 펀드 수익금 2천여만원과 지난해 누락분 신고액 8천여만원이 더해져 재산 신고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다 재산 증가자는 나종기 시의원으로 19억7천821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경북지역 공직자 중 김관용 도지사, 공원식 정무부지사, 8대 경북도의원(12명) 등 14명의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경 전 도의원(경산)이 지난해보다 10억여원 늘어난 72억3천966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손덕임 도의원(비례대표) 25억5천646만7천원, 윤영식 도의원(예천) 23억1천914만원 등 순이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보다 1억8천여만원이 늘어난 12억9천777만7천원, 이상천 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3천500여만원 늘어난 20억8천937만원,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지난해보다 8천700여만원이 줄어든 17억7천450만3천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김 지사의 재산이 증가한 것은 영남대 동창회장으로서 관리 중인 예금 8천300여만원, 영남대 동창회관 건립 채무를 동창회비로 상환한 데 따른 6천만원, 급여저축 증가 등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