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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종로·진골목 걸으면 역사가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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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은 23억원을 들여 종로와 진골목, 장관동 일원에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종로와 진골목에 녹아있는 역사를 꺼집어 내고 1950년대 이후 피란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설 '마당 깊은 집' 의 배경이 된 장관동 이야기를 테마화해 도심에 산재된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환경개선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축인 종로거리는 친환경 보행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약전골목에서 국채보상로까지 360여m 구간은 전통미를 살린 공간으로 바뀌고 진골목도 깔끔하게 정비된다.

중구청은 과거의 흔적을 최대한 보전하되 골목 바닥은 흙 포장재로 바꾸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한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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