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동명면 구덕리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회복지법인 안심원이 운영하는 성가양로원의 김봉선(66) 원장 수녀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수여하는 제53회 선행상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원장은 1969년부터 현재까지 41년 동안 외롭고 불우한 노인들을 돌보는 데 헌신해 온 공적이 인정됐다.
김 원장은 19세의 나이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순교복자사도회(현 한국성모의자애수녀회)에 입회하면서 수도자의 생활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성가양로원에 들어왔다. 이로부터 23년간 성가양로원에 근무 하면서 양로원 수익사업과 과수원 농장일, 양로원 물품조달 관리, 노인 돌보기에서 장례일까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사랑과 자비의 삶을 실천해 왔다.
1997년 수녀로 입문하면서 성가양로원장, 월명성모의집 원장, 성가요양원장 등을 맡아 몸과 마음이 불편한 노인들 보살피기에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시설 운영에서도 남다른 지도력을 보여왔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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