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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대] 지수 탄력 둔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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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기준으로 어닝 시즌의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된다.

국내외 주요 섹터 중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컸던 섹터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 둔화에 따른 지수의 탄력 둔화 가능성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았던 섹터의 주요 종목 중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현대차, 기아차 등이 실적 공개를 마무리했고, 미국 증시에서도 인텔, 애플과 골드만삭스, BOA, 씨티그룹 등에 대한 실적 발표가 끝났다.

어닝 시즌이 정점을 지나는 가운데 실적 기대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도 지수의 탄력 둔화를 예상하는 이유다. 통상 주가 흐름의 선행적인 특징을 고려할 때 결과보다는 기대(Expectation)에 따른 주가 상승폭이 더 크다. 또 어닝 시즌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수의 탄력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이번 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과 여전히 저평가된 국내 증시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지수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더라도 조정의 형태는 제한적인 수준의 기간 조정의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형진 현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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