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하하하 / 대한민국 1%

※하하하

감독:홍상수

출연:김상경, 유준상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홍상수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 두 남자의 통영 연애담이다.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한 문경(김상경)은 선배 중식을 만나 청계산 자락에서 막걸리를 마신다. 둘 다 얼마 전 통영에 각자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되고, 막걸리 한 잔에 그곳에서 좋았던 일들을 한 토막씩 얘기하기로 한다. 문경은 통영을 쏘다니다가 관광 해설가인 성옥(문소리)을 만나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성옥의 애인이고 해병대 출신인 정호(김강우)와 부닥침이 있지만, 끝내 성옥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하고 같이 이민을 가자고 설득까지 하게 된다. 중식은 결혼했지만 애인 연주(예지원)가 있고, 함께 통영에 여행을 왔다. 애인은 중식에게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식은 괴로워한다. 전작들처럼 위선 덩어리 인간들의 일상을 통쾌하면서 유쾌하게 고자질(?)하고 있다. 상영시간 116분.

※대한민국 1%

감독:조영남

출연:손병호, 임원희, 이아이

등급:12세 관람가

대한민국 국민의 1%에게만 허용된다는 해병대 특수수사대 훈련 과정을 그린 액션물이다. 웬만한 남자도 버티기 어렵다는 해병대 훈련 과정을 1등으로 통과한 최초의 여자 부사관 이유미(이아이).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한 그녀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군사 훈련 만년 최하위 팀인 3팀을 최고로 만드는 것. 하지만 좀처럼 자신을 상관으로 인정하지 않는 팀원들과 진급을 위해 자신의 1팀을 최고로 이끌어야 하는 왕하사(임원희)의 방해 공작에 유미와 3팀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엄격하지만 묵묵히 유미와 3팀을 믿어 주는 강중사(손병호)의 지원 속에 드디어 그들의 운명이 걸려 있는 마지막 훈련이 시작되고, 왕하사의 계략에 휘말린 유미와 3팀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상영시간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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