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범대학이 2007년부터 3년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경북대 사범대는 최근 입학정원과 비교한 교사 임용률이 50.5%로 전국 사범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50%가 넘는 임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대학 교직과정 정원 대비 교사임용 비율도 13.3%로 전국 대학 중 6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석훈 경북대 사범대학장은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고시원인 '양현재'와 임용시험지원단, 교직진출센터 등을 운영했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임용시험 준비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임용시험 전공 스터디그룹 50개를 지원한 것이 높은 임용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대 사범대학은 이달 10일 한국교육개발원에 교원양성기관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했다.
경북대는 전국 교원양성기관 평가와 관련해 내달 3일 수업시연을 시행하며 최근 3년간 임용된 교사를 대상으로 졸업생 만족도 및 교장, 교감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 학장은 "경북대 사범대학이 이루어가고 있는 좋은 결과를 제대로 평가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통해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이 제2의 도약기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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