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실질소득 지원을 위해 도입된 근로장려금의 지급신청 마감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7만9천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국세청은 18일 "대구경북의 전체 신청안내 대상 8만3천가구 중 95.7%인 7만9천가구가 617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안내 대상 73만6천가구 중 91.7%인 67만5천 가구(약 5천20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신청한 72만4천가구보다 4만9천가구, 금액은 373억원 줄어든 것이다. 올해 가구당 평균 신청금액은 작년과 비슷한 77만원 수준이다. 근로장려금 신청률은 작년 90.9%에서 올해 91.7%로 약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청·중부청(서울·인천·경기·강원)의 신청 가구수가 44.9%로 가장 많이 분포됐고, 대구청은 11.7%를 차지했다.
올해 신청가구를 분석한 결과, 소득별로는 근로소득 800만원 미만이 49%(33만1천가구)로 가장 많았고, 800만원 이상~1천200만원 미만이 28.6%(19만3천가구), 1천200만원 이상~1천700만원 미만이 22.4%(15만1천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44.4%(30만가구), 30대 39.6%(26만7천가구)로 30, 40대가 84%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21.2%), 건설(20.3%), 사업서비스(15.5%), 도·소매(15.0%), 음식·숙박(6.8%) 등의 순이었다.
국세청은 올 8월 말까지 신청가구들에 대한 수급요건 개별심사를 벌인 뒤 대상자를 확정, 9월 말까지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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