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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곳곳 폭염 기승, 주말 다소 숙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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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곳곳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7일 오전 4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성주, 고령, 경산, 경주, 칠곡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 이상, 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열지수는 습도와 기온을 함께 고려해 사람이 실제 느끼는 기온을 지수화한 것.

6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는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치솟았고, 구미 33.5도, 의성 34도, 안동 33.1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수은주가 30도를 넘었다. 8일엔 대구경북 최저기온이 17~23도, 최고기온은 23~32도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

찜통 더위는 9일까지 이어지다 장맛비가 내리는 10일부터 다소 숙질 것으로 보인다. 9일에도 대구 최고기온이 32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기세를 올리겠다.

하지만 10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비를 몰고 와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7일 오후 들어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여전히 더울 것"이라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주말 기온이 다소 내려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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