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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당선자] 구미시의회 김태근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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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로 재선 성공 "나눠먹기식 사업예산 이젠 그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 구미시의회 제6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에 당선된 김태근(48·인동·진미동·사진)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부산 동아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27세에 고향 인동으로 돌아와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인동발전협의회장, 학교운영위원장, 청년회장, 자연보호연합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봉사에 앞장서 왔다. 5대 구미시의원이 된 후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발휘했다.

김 위원장은 "의원들이 지역구를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제 큰 틀에서 구미시 전체의 균형발전과 사업의 중요도를 꼼꼼하게 살핀 뒤 우선 순위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의원마다 예산 나눠먹기식 사업배정은 이제 박물관으로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선거 때 일부 시의원들의 이권·인사개입 문제가 불거져 구설수에 오르는 부끄러운 일이 있었던 만큼 이번 6대 의회는 이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도·농 복합도시이자 산업도시인 구미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와 농촌과 도시, 강동과 강서지역의 균형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은 더 낮은 자세로 의식을 가다듬어야 하며, 지역간 개발 격차 해소와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인동주민센터, 강동문화회관, 황상동~4공단 도로개설, 운수연수원~4공단 도로개설 등이 조기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가 자연보호발상지인 점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구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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