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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안동식혜' 이마트 안동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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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물로 만든 빨간식혜 '안동식혜'가 22일부터 안동시 옥동 소재 신세계 이마트 안동점에 입점,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납품계약을 맺은 안동식혜영농조합(대표 김유조)과 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이날부터 안동 이마트 매장부터 판매한 이후 차츰 전국 127개 이마트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식혜영농조합은 안동지역 특유의 전통 향토음식인 '안동식혜'의 상품화를 위해 10년전인 2000년부터 꾸준한 연구을 통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 안동 이외 지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안동시는 기계 설비자금과 판매용기 제작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무와 고두밥을 생강과 고춧가루 물에 삭혀 낸 안동식혜는 겨울철 특히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 전후에 즐겨 먹던 전통 생음료로 '한국형 요구르트'라 불릴 정도로 유산균 함량이 많아 사계절 건강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택배 016-517-1452.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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