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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위 굳히고 KS 직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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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기 일정 빡빡한 SK 비해 선수 운용 편안 "18전 15승 수확\

3위 두산 베어스를 4.5경기차로 따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간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제 남은 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향한 1위 추격이다.

2.5경기차로 앞선 1위 SK는 삼성의 추격 가시권에 안에 있다. 변수는 남은 일정. 삼성은 넥센(116경기) 다음으로 많은 115경기를 치른 상태다. 반면 SK는 110경기를 가져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잔여 경기는 어느 팀에 유리할까.

두 팀 모두 선전할 경우 KS 직행 티켓은 SK쪽에 기운다. 남은 경기가 남아 있어 그만큼 승리도 많이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SK가 주춤하고 삼성이 선전한다면 순위는 뒤집힐 수 있다. 23경기를 남겨둔 SK가 현재 승률(0.633) 정도인 15승(0.652)을 추가한다면 삼성은 18경기 중 15승을 거둬야 정규시즌 1위가 가능하다. 잔여 경기 수로만 볼 때 일단 삼성으로선 많은 승을 챙긴 뒤 SK의 성적을 바라봐야하는 상황이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이 때문에 "남은 경기 수가 SK보다 적어 우리가 1위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삼성은 7월 21경기에서 18승3패로 경이적인 승률(0.857)을 챙기며 3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SK와의 격차를 줄여왔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18경기 중 15승(0.833)을 수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더욱이 체력부담이 큰 정규시즌 막판, 삼성은 최소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이점에서는 SK보다 유리하다. 휴식일이 많아 변칙적인 투수진 운용이 가능한 것도 삼성에겐 유리한 점이다. SK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불리함을 안고 있다.

삼성으로선 5선발 체제를 허물고 최근 컨디션이 좋은 왼손 원투펀치인 장원삼과 차우찬을 선발로 기용하고 배영수, 정인욱을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다. 뒤에는 권혁-안지만-정현욱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이 버티고 있어 타선이 초반 득점만 뽑아낸다면 확실하게 승수를 쌓을 수 있다.

맞대결을 벌여야 하는 잔여 일정도 삼성에게 다소 유리하다. 삼성은 4강 티켓이 가시화된 SK, 두산과는 각 1경기, 롯데와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SK는 삼성과는 1차례 맞대결 뿐이지만 두산과는 5경기, 롯데와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은 26일 홈에서 두산을 잡고, 27~29일에는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갖는다. SK는 4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KIA와 주중에 맞붙고 롯데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프로야구 전적(25일)

SK 6-2 넥센

두산 10-6 한화

LG 8-7 KIA

◇프로야구 26일 경기 선발투수

구장 팀 선발투수

대구 삼 성 장원삼

두 산 홍상삼

목동 넥 센 번사이드

한 화 류현진

광주 K I A 양현종

S K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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