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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의 조화…울산 외고산 옹기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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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도예가들이 옹기제작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도예가들이 옹기제작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한국의 옹기문화를 경험하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옹기마을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공식여행사인 ㈜유에스 여행사를 통해 미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독일의 도예작가와 교수 등 24명이 최근 엑스포 행사장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방문했다. 울산시 온양읍 고산리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옹기생산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지이다.

이들 방문단은 평소 인터넷 등을 통해 도자기와 관련한 학술·친목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한국 옹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작년에 이어 다시 옹기마을을 방문한 것. 이들은 옹기문화관을 둘러본 뒤 직사각형의 옹기 흙판에 작품을 새겨 보고, 30년 간 옹기를 제작한 도예가 배영화 씨를 만나 한국의 전통문화와 옹기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국에서 온 아서 박(74) 씨는 "한국의 옹기제작 기술은 정말 놀랍다"며 "흙과 불, 물과 바람을 이용해 옹기를 만든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엑스포조직위는 옹기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옹기문화체험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엑스포 공식여행사의 팸투어를 통해 지난해부터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들이 울산과 외고산옹기마을을 다녀갔으며, 올해도 여행사 관계자, 기자단 초청 팸투어 등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하태일 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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