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꽃을 본 적 있나요? '100년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이 30일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아파트관리실 옥상에서 활짝 펴 주민들이 신기해 하고있다. 큼지막한 잎사귀 사이로 노란 속살을 살포시 드러낸 토란꽃의 꽃말은 '행운'. 계명대 생물학과 김종원 교수는 "아파트 옥상이라는 민감한 환경 변화로 번식 본능이 작용해 꽃이 핀 것 같다"며 "예전에는 꽃이 피기 전에 식용으로 썼기 때문에 토란꽃 구경하기가 드물었다"고 말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