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수전력청인 아드위아로부터 4억3천900만달러 규모의 담수저장 및 회수 설비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현지 건설사인 ACC와 함께 수주에 참여해 독일 린덴버그를 비롯한 7개의 세계적 기업과 경합을 벌인 끝에 이번 공사를 따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우수 설비업체 발굴 능력 및 사전 견적설계 수행에서 보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미르파 담수 배관망으로부터 잉여담수를 받아 하루 3만t씩 최대 2천700만t을 사막 지하 85m 대수층에 저장하게 된다.
이 저장량은 하루 최대 18만t씩을 회수해 90일간 아부다비 시민 44만 명에게 식수를 제공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건설의 최초 해외 담수 프로젝트로서 향후 중동지역 물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기대되는 이 사업은 담수저장소 3곳, 펌프장 4곳을 비롯해 송전선로와 길이 161㎞의 배관망 등을 신설하게 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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