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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령자 보조기구 맞춤형 제작수리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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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선 대구에 처음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이나 고령자용 보조기구를 한자리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수리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센터가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 대구대 재활공학센터를 리모델링해 대구보조기구센터를 설립하고 30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에선 장애인 보조기구의 맞춤 제작, 개조, 수리, 체험 등이 가능하다.

특히 이동 기기와 감각장애 보조기구와 관련한 서비스를 중점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하며 체험할 수 있고 대여 방식으로 일정기간 시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곳에는 재활공학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센터 측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위해 직원이 직접 방문해 보조기구를 제작하거나 수리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교통사고와 산업재해에 따른 후천적 장애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각종 보조기구에 대한 수요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전체 장애인 240만여 명 가운데 1개 이상의 보조기구를 요구하는 장애인은 108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또 노인인구 중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잠재적 수요자는 358만 명 정도로 시는 파악했다.

대구시 이영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지역 장애인과 노인들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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