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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교육자 불꽃 같은 삶 오페라 '심산 김창숙'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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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주 문예회관서

로얄오페라단이 오페라
로얄오페라단이 오페라 '심산 김창숙'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

경북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김창숙(1879~1962) 선생의 불꽃 같은 삶을 담은 오페라 '심산 김창숙'이 로얄오페라단(예술감독 황해숙)에 의해 13일과 1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19일 오후 7시에는 성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도 오른다. 성주 공연 수입은 전액 김창숙 생가 복원사업에 쓰인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출품된 유일한 창작 오페라다. 이영기 대본, 이호준 작곡의 3막 공연으로 공연시간은 2시간. 대표적인 아리아로는 '조선은 독립국' '기미년 3월 1일' '아! 조국의 광복'과 '나그네 회포' '이제야 왔네' '사랑의 노래'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의 격동기를 살았던 애국지사들의 삶도 함께 엿볼 수 있다. 1막은 3'1운동이 배경이다. 2막은 일제의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된 김창숙이 고향으로 돌아온 뒤의 이야기다. 3막은 해방 이후 갈등과 반목을 비판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작품은 내년에는 4월부터 8월까지 서울, 대전, 광주, 울산, 대구, 성주 등 전국 8개 도시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대구와 성주의 세 차례 공연에서 김창숙 역은 각각 바리톤 김승철, 오기원, 박정환 등이 맡는다.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 로얄오페라합창단, 장유경무용단, 풍류21 등이 함께하고 피아노는 장은경과 김효혜가 맡는다. 053)666-6111.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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