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1917~1979) 제31주기 추도식이 26일 구미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경북지역 기관단체장, 추모단체,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도식 초헌관은 남유진 구미시장, 아헌관은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각각 맡았으며 추도사를 비롯 육성 녹음된 고인의 말씀, 진혼무,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 교사 시절 하숙을 했던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의 제자 모임인 청운회 주관으로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서영(56) 씨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박남우 청운회장의 추모사와 헌화 및 분향, 고인의 대통령 재임 시절 문경초교와 청운각을 방문했던 영상물 시청 순으로 추모식이 진행됐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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