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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서도 은행업무 본다…대구은행 등 '폰AT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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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사무실에서 보안카드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은행을 비롯해 우리·기업·SC제일·농협·부산은행 등 6개 은행은 최근 인터넷전화에 폰뱅킹 기능을 추가한 '폰ATM' 서비스를 시작했다. '폰ATM'은 인터넷 전화기에 설치된 금융 IC카드 리더기에 IC칩이 내장된 카드를 삽입해 계좌이체나 거래내용 조회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에 취약한 인터넷전화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리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폰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만 '폰ATM'은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

현재는 잔액조회와 계좌이체 거래 내용 조회 등 기본적인 수신서비스만 제공되고 있지만 향후 지로·공과금 납부, 대출, 카드 업무 등으로 이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은행들은 결합상품 판매에 따른 은행 비이자수익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폰ATM'을 사용하려면 삼성SDS인터넷 전화에 가입해야 한다. 먼저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인터넷 전화에 가입하면 된다. 1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체한도는 600만원, 1일 이체한도는 3천만원이다. 폰ATM이용에 따른 별도 가입비나 통신요금은 없고 다른 은행 송금시에 건 당 500원의 송금수수료가 부과된다. 다만 대구은행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올 연말까지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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