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회장 김세웅)는 2010년 제20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시집 '따뜻한 종이'을 펴낸 시인 강문숙(55) 씨를 선정했다.
이진흥 시인은 강문숙 씨의 시에 대해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시각과 삶에 대한 긍정 혹은 살아있음의 기쁨을 주는 시집"이라고 평했다. 덧붙여 "개인의 아픈 굴곡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감동을 주며, 무엇보다 세상과 열려 있는 균형 감각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강 시인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 열림'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2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프린스호텔 프린스홀에서 대구시협 연간 시화집 '대구의 시'와 출판 기념회를 겸해 열린다. 010-3276-8034.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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