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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쌀, 印尼 수출 "현지인 입맛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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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촌 쌀' 17t 처음으로

조용호 대농미곡종합처리장 대표가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영천
조용호 대농미곡종합처리장 대표가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영천 '별빛촌 쌀'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민병곤기자

영천 '별빛촌 쌀'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영천시는 26일 금호읍 냉천리 대농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시 우수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별빛촌 쌀'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별빛촌 쌀'의 출하물량은 17t(10㎏짜리 1천700포대)으로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을 거쳐 인도네시아로 수출된다. 조용호 대농RPC 대표는 "별빛촌 쌀은 일조량이 많은 영천에서 금호강 최상류의 맑은 물로 재배돼 밥맛이 좋다"며 "이물선별기, 금속탐지기 등 최첨단 도정기로 가공해 쌀의 품질을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수출대행업체인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 이영규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쌀 수출이 주로 해외 교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의 경우 자카르타의 일본 음식점을 주고객으로 현지인 회사에서 수입했다"고 밝혔다.

정태준 영천시 과수한방과장은 "쌀 수출이 늘어나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수출대행업체와 체코에 매달 51t 정도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향후 수출대행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의 수도권 3개 매장에 영천의 우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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