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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속 호랑이, 춤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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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화…' 무용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0월 30일 광주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 무용제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정길 무용단의 '민화-寅 백호의 기상처럼'공연을 20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김현태 안무의 '민화'는 18년 만에 대구 무용계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겨준 의미 깊은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민화를 소재로 무용수들의 춤과 미학적 몸짓을 입체감 있게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에는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입체적인 동작들이 요구되면서 작품 구성상 남성 무용수들의 비중이 커 힘차면서도 정확한 춤사위가 인상적이다.

안무자 김현태는 "민화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그림이다. 그 화폭 속에는 오랜 세월 동안 응축된 우리 민족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민화에 드러나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와 정서를 한국의 춤사위로 표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전통 사상인 음양오행사상을 도입하여 더욱 깊이 있는 춤의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길무용단은 대표 김현태 씨가 1999년 대학원 중간발표회를 시작으로 창단했으며 명쾌하고 세련된 움직임으로 한국 무용의 전통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이고 활동적인 동작과 탁월한 공간 활용으로 개성적인 공연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 장유경/ 예술감독 조주현/ 대본 김정민/ 공연 시간 약 60분/전석 3천원. 053)606-6133, 티켓링크(1588-7890).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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