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교육만족도, 영어책읽기>원어민수업"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영어회화 교육으로 영어책 읽기보다 원어민 영어수업을 선호하지만 실제 만족도는 영어책 읽기 방식이 더 높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3일 윤선생영어교실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 6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자녀 영어회화 교육방법으로 원어민 영어수업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매일 영어책 읽기를 선호한다'는 대답이 46.1%로 뒤를 이었다.
원어민 영어수업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아이가 원어민과 대화할 때 두려워하지 않는다'(62.6%)가 가장 많았고 '발음 교정이 된다'(33.9%), '단기간에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31.9%)는 의견이 뒤따랐다.
매일 영어책 읽기 교육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스스로 찾아서 읽기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41.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양한 영어책으로 일반상식을 함께 쌓는다'(40.9%), '큰 비용 없이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40.3%)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실제 만족도를 묻자 영어책 읽기 교육이 평균 3.9점(5점 만점)으로 원어민 영어수업(평균 3.1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영어책 읽기 교육(67.5%)이 원어민 영어수업(30.4%)보다 훨씬 높았다.
영어책 읽기 교육 방법(복수응답)은 '오디오북과 함께 읽기'가 61.8%로 가장 많았고 '대략적인 의미 파악 후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기'(40.7%), '단어를 찾아가며 꼼꼼히 읽기'(15.7%), '영어책 읽고 감상문 쓰기'(8.2%) 등도 있었다.
윤선생영어교실 원용국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는 영어책을 꾸준히 많이 읽는 것이 영어 능력 향상에 좋다"며 "읽기 능력이 바탕이 돼야 전반적인 실용영어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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