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경곤 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과 곽경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9일 정년퇴임했다.
방 국장은 대륜중'고와 대구교대 졸업 후 1961년 경북 영덕 지품초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남부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시교육정보원 원장을 거쳐 지난해 초등 분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시교육청 교육국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전국교육자료전시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에서 각각 1등급 푸른기장증을 받기도 했다. 방 국장에게는 교원으로서 최고 훈격인 황조근조훈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저서로는 '엔트로피와 기', '인류 문명 발전사' 등이 있다.
방 국장은 "지난 연말부터 학교폭력 문제 등으로 대구 교육계가 다소 어수선해진 것이 안타깝다"며 "퇴임 후에도 대구 교육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겠다"고 했다.
곽 교육장은 제일여중, 경북여고, 경북대 사범대 가정교육과를 졸업한 뒤 1972년 후포고 교사를 시작으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교육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교육장이 된 뒤에는 문예창작영재교육원과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을 구축'운영했고, 선진형 지원 시스템 동부에듀콜센터를 만들어 학교 지원과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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