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급여의 수준을 높이고 수급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한 '2011년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 평가'에서 대구에선 복음실버타운 등 14개, 경북지역에선 성심요양원 등 13곳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평가대상은 전국의 노인장기요양기관 3천195곳이며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은 곳은 10% 정도인 319곳이었다.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올해가 처음이며, 3천195곳을 규모별(병상수에 따라 30인 이상, 10~30인, 10인 이하)와 영역별(기관운영, 환경'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 과정 및 결과)로 구분해 시설운영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은 319곳에 대해 기관 평균 2천400만원, 최고 2억600만 원까지 모두 76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평가 최우수기관 마크도 교부한다"며 "올해부터 우수기관과 그렇지 못한 기관 전체가 공개됨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와 요양기관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으며, 미흡한 부분은 반드시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전체의 평가결과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09년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복음실버타운 관계자는 "1964년 시작해 48년 전통을 이어오는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의 산하기관"이라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앞선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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