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이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주택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분양에 들어간 신규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건설이 분양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단지는 8일 계약 마감 결과 82%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청약에서 2.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더샵 4차 단지는 앞서 분양한 1'2'3차 단지들이 90%가 넘는 초기 계약률을 기록한 것처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분양 가격이 높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이달 내 90%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S 건설이 분양한 중구 대신동 센트럴 자이 단지도 6일 청약 접수 결과 일반분양 890가구(전체 1천147가구)에 4천167명이 청약해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59㎡(25평)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는 등 소형 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초기 계약률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도심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중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이 높은 청약률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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