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러리 수성 개관기념 이점찬 도예전

'갤러리 수성'이 26일 개관전으로 '이점찬 도예전'을 갖는다. 대구를 대표하는 호텔로 이름을 각인시켰던 수성관광호텔이 경일대에 의해 '호텔 수성'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가 갤러리 수성의 개관이다. 개관전의 주인공은 이점찬 경일대 사회교육원장이다. 이 원장은 갤러리 수성 관장도 겸하고 있다.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개관행사는 26일 오후 6시 30분이다.

장성룡 계명문화대 교수는 이점찬의 작품에 대해 "백자의 미는 물러서서 볼 때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이는 지나친 잔재주나 장식이 불필요한 것으로 절제된 형태미를 강조한 것을 뒷받침한다"며 "그의 작품은 취함보다는 버림을 강조하고 채움보다는 비움을 강조함으로써 불필요한 부분을 대담하게 생략하는 절제의 의지로 전체적인 형식을 중요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장 교수는 이어 "이점찬의 백자 작업은 제작할 때 생각에 사(邪)한 것이 없고, 잡욕이 없는 상태의 의식이 발현되었다고 생각된다"며 "감성과 이성, 자연과 자유 혹은 정신과의 상호작용적인 조화적 정태에 있어 그의 아름다운 영혼은 표현영역에 있어 절제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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