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식당 등에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주민들을 폭행한 혐의로 K(5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달 10일 오후 7시 30분 쯤 대구 북구 복현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P(45) 씨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순찰차 문을 발로 차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성서경찰서는 16일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L(5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15일 오후 10시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한 대형마트 앞에서 술에 취해 경찰관 P(46) 씨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항섭기자 supreme@msnet.co.kr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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