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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이 첨단산업단지 입주 배경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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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반도체 생산에 필요"

맹독성 화학물질인 불산 누출 사고로 23명의 사상자와 엄청난 농축산물 피해를 일으킨 구미 국가산업4단지 내 화학제품 제조공장 ㈜휴브글로벌이 입주부터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구미 4단지는 10여년 전 조성 당시부터 전자'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의 15개 업종으로 입주업체를 제한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민들은 맹독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를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보기 어렵다며 입주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단순한 위험물 취급업소도 주택가 인근에 들어서려면 주민동의 절차 등을 밟는데, 맹독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인데도 주민동의 절차나 사전 설명회 등을 하지 않고 어떻게 입주할 수 있었는지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와 구미시 등은 이 공장이 구미 4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15개 업종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입주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공단과 시 등에 따르면 2008년 5월 4단지에 입주한 이 공장은 LCD, 반도체 등 제품을 연마하는 과정 등에 필요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전자 중심인 구미 4단지의 특성상 필요한 업종으로, 4단지 입주가능 15개 업종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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