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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산자연학교 개교 9주년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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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연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산자연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송을 합창하고 있다.

영천 산자연학교 학생들이 개교 9주년 기념 예술제를 열고 뮤지컬과 합창, 악기 연주 등 아름다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23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예술제에는 학부모와 교사, 영천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무대를 감상했다.

이날 학생들은 사물놀이, 기타 연주, 클라리넷과 오카리나 연주,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이며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산자연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의 글로 만든 뮤지컬 '저 산을 넘어서'는 창작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중등부 학생들은 '나가사키의 종'을 합창해 평화의 염원을 되새겼다.

이번 예술제에서 학생들은 무대공연 이외에 자연을 소재로 한 시화와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산자연학교 교장 정홍규 신부는 "영천의 산과 들, 숲에서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생태와 평화를 주제로 예술축제를 열었다"며 "아이들을 받아준 영천 화북면 오산리 주민들과 동행해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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