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대 '숲 유치원' 지원 밀려드네

숲활동 교사연수 500여명 참석

수성대가 추진 중인 '숲 유치원 확산'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수성대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회장 김정화'수성대 유아교육과 교수)와 공동으로 대구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 숲 활동을 위한 교사연수'를 가졌다.

'숲에서 만나는 봄'을 주제로 한 이날 연수에는 숲속에자연학교 서영예 원장의 '봄의 숲 놀이'를 주제로 한 특강과 숲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있었다.

김정화 교수는 "이번 연수에서 숲유치원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숲 유치원 내실을 다지기 위해 1년에 4회 이상 교사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숲 유치원협회 대구지회에 가입된 유아교육기관은 250여 곳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대구시도 지난해까지 앞산 고산골에 2곳의 숲유치원터를 시범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팔공산 파계사 계곡 등 11곳을 숲유치원터로 추가 운영하는 등 숲 유치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성대는 유아교육 기관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동네 숲 터 발굴에도 나선다. 27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공원 숲 터 탐방을 시작으로 매달 대구지역 8개 구'군 동네 숲 터를 순회하며 숲 터 발굴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연말에는 '동네 숲 터 발굴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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