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익(왼쪽) 대구예술대 총장이 '비빔밥데이' 행사에서 직접 만든 비빔김밥을 학생에게 전해주고 있다. 대구예술대 제공
대구예술대학교(총장 이의익)가 이색적인 개교기념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2일 개교 20주년을 맞은 대구예술대는 개교 행사의 하나로 교직원들이 직접 만든 비빔밥을 1천여 학생들에게 대접하는 '비빔밥데이'를 대학 운동장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교직원'동문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대구예술대 교직원들은 '비빔밥데이'를 위해 직접 시장을 돌며 각종 봄나물과 고명을 구입하고, 밥도 직접 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이의익 총장은 "갖가지 재료가 섞여 맛있는 비빔밥이 만들어지듯, '비빔밥데이'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융합'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학생 장혜림(23'여'시각디자인 4년) 씨는 "외부음식이 아니라 교직원들이 손수 전교생들의 점심을 마련한 정성에 감동 받았고, 맛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예술대는 1993년 대학졸업학력 인정 돈보스꼬예술학교로 출범해 1997년 대구예술대학교로 승격'개편됐다. 올해 첨단 체육관을 개관하고, 문화예술교육사 인증대학에 지정됐으며, 예술전문교육확대'학생복지개선'산학협력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예술전문인력과 창의적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명문예술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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