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페르소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희미해진 현실과 환상 사이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에 의하면, '자아'가 의식적인 마음으로서 내적 인격이라면, '페르소나'는 개인이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가면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기 위해 바꾸어 쓰게 된다.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잉마르 베리만은 마치 융의 사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흥미롭고 마술적이며 난해한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현실을 재현하지 않고 자기 반영적이며 실험적인 성향을 지닌다. 그래서 이 영화를 두고 흔히 모더니즘 영화의 최고 걸작이라고들 평가한다. 유명 연극배우인 엘리자벳은 연극 '엘렉트라'를 공연하던 중 갑자기 말을 잃게 되고, 신경쇠약으로 병원을 거쳐 요양을 떠나게 된다. 그녀의 요양에 동행한 간호사 알마는 엘리자벳을 간호하면서 둘 사이에 미묘한 기조가 흐른다. 이후 알마는 점차 엘리자벳과 닮아가다가, 마침내 두 인격이 겹쳐지는 듯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갈수록 모호해지고, 두 여인은 가면과 실체 사이의 죄의식을 고통스럽게 들여다보게 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KBS '일요진단'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그와의 정치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의...
대구백화점 동성로 본점 매각이 경영권 분쟁으로 중도금 납입 차질을 겪고 있으며, 매수인 측은 법적 위험을 고려해 지급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 재정 문제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소방 인건비 전액 국가 부담을 주장했다. 최근 경남 창...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