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가대의료원-하버드대 파트너쉽

임상시험,연구 분야 협력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의료원장 김준우 신부)과 (재)통합의료진흥원(이사장 손건익)은 이달 초 미국 하버드대 MRCT(Multi-Regional Clinical Trial'다국가 다기능 임상시험 및 연구기관)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버드대 MRCT는 하버드대 산하 의료원 및 하버드의대, 하버드대학과 연계된 모든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 및 연구를 관할하는 기관이다. 하버드대 MRCT가 미국 내 기관이 아닌 해외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과 통합의료진흥원은 이번 동시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및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 위상을 높였고,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중심병원, 통합의료 등 지역 의료정책의 글로벌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및 통합의료진흥원 측은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유럽, WHO 및 중요한 다국적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의 한국 및 대구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시험 및 연구에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신임희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하버드대 MRCT의 운영위원(Steering Committee)에 임명돼 국내외 임상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통합의료진흥원 주최, 대구가톨릭대의료원'대구한의대의료원'대구시 주관으로 10월 1, 2일 '글로벌 임상연구 서밋'(Global Clinical Research Summit)이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및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미국 하버드대 MRCT, 미국 조지타운대의료원, WIRB(미국생명의학연구윤리기관), 중국 톱5 병원(광동중의학병원, 슈광중의학병원, 푸단암센터, 장슈중의학병원, 장슈의료원) 등이 후원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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