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로봇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창조적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전자공학부 4학년 박세환'김보미 씨 등 2명으로 구성된 '공학의 일상화'팀은 19, 20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로봇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전국 대학생 126개 팀, 630명이 참가했다. 공학의 일상화팀은 지난해 한국진흥로봇경진대회 특허청장상과 E2 페스티벌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올 들어 창원시 창-UP 콘테스트 장려상, U-스타트업 콘테스트 교육부장관상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김보미 씨는 "대학의 지원과 학업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공학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창업동아리 '제네시스팀'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서 학생창업 아이디어 기획부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김나리(전자공학부 3년) 씨 등 3,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제네시스팀은 교육용 교구로봇과 DIY 문화를 접목시킨 E-Block이란 아이디어를 제출, 창의력과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27일에는 김성수'최진'정병권(컴퓨터공학전공 4년) 씨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연 '2013 DA 설계 공모대전'에서 학생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다학제 융합형 설계팀인 '비전 트립'(Vision Trip)팀은 제5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학생 61개 팀 중 금상을 차지해 최고 수준의 공학설계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제명(에너지기능재료 3년)'장태환(전자공학부 4년) 씨가 팀을 이룬 발명창업동아리 '거북선신화'팀도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2013 대만 국제 발명전에서 동상과 말레이시아 발명협회 특별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창조적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융합형 창의 인재육성과 산학연구 선도 대학을 목표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