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치킨의 원조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최호식)이 700호점(서울 구의점)을 개점하며 치킨프랜차이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600호점을 달성한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700호점을 돌파하면서 치킨업계의 선두주자로 등장한 것.
대구에 본사를 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999년 1월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내놓는 가격파괴 마케팅을 무기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 사업본부를 두고 경기남부, 충남, 충북, 강원,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 8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원동력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에서 나온다. 체인점주들로부터 믿음을 얻으면서 먼저 창업한 점주들이 지인이나 친척들에게 개점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700개의 체인점 중 친인척 간 가맹점 수는 240여 개에 달한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는 경영 방침도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전국 11개 물류센터를 통해 신선한 육계를 생산 당일 전국 체인점에 직배송하고 모든 부자재도 엄선한 질 좋은 재료를 공급한다. 체인본부의 마진을 줄이는 대신 점주들의 이윤을 보장하고 가맹점을 방문한 본사직원이 매장 청소를 도와주는 등 '감동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간 신뢰도 굳건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에 생닭이나 부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창립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온 수십여 개의 협력업체들과 끈끈한 신뢰관계를 쌓아온 덕분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열린 치맥 페스티벌 매출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사랑의 쌀 기부, 장학금 지원 등 지역 대표 브랜드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국내 업계 최초로 ISO9001 품질경영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프랜차이즈대상, 경영혁신우수기업대상,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소비자만족대상, 대한민국 세종나눔봉사대상 국방부장관상, 사회공헌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대표는"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향토기업인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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