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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고자기장센터 대구 유치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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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전력·용수 공급, 우수한 과학기술인력 집적 등으로 적소"

대구시가 고자기장 연구장비를 이용해 첨단과학연구를 하는 융합형 대형 연구시설인 '국가고자기장센터'(이하 고자기장센터)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대구시는 25일 시청에서 경북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과 함께 '고자기장센터 설립 방안 및 대구 유치를 위한 기획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고자기장센터가 과학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이끌 필수 시설로 분류하고 단기에 구축(2015년 착수)할 과제로 제안했다. 구축 비용은 2천770억원, 운영비는 연간 195억원 규모다.

고자기장센터에서 구축하려는 인프라는 생명공학(BT), 의료, 양자물성, 극한기술, 대형연구시설, 소재'소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시설이다. 고자기장연구시설은 가속기연구시설, 중성자산란연구시설과 함께 3대 국가 대형연구시설의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는 포항 방사광가속기(가속기연구시설)와 대전 하나로연구시설(중성자산란연구시설)만 운영돼 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고자기장센터 설립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이번 기획연구에서 미국 국가고자기장연구소, 유럽 자기장연구소 등 선진국 사례를 조사하고 고자기장센터 입지 요소로 원활한 전력 공급, 충분한 순환용 용수, 연구장비 개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우수한 과학기술인력 집적 등을 꼽았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전문가들은 대구가 고자기장센터가 들어설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시는 기획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에 2014년도 국가고자기장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과제 예산을 적극 반영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대구가 대덕 하나로, 포항 광가속기 등을 연결하는 국가전략상 최적지이고 고자기장센터 설립에 필요한 요건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고자기장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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