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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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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사관학교 말산업전문과정 지역 리더 육성·구직 중대 한몫

영천 금호중학교 승마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이 운주산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다. 민병곤기자
영천 금호중학교 승마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이 운주산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다. 민병곤기자

경북농민사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과정이 지역 말산업 리더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한몫을 하고 있다.

30일 (사)한국말산업육성협회에 따르면 2010년 개설된 경북농민사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과정 수료생 100여 명 중 15%가 승마장 운영 등 말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산업전문인력양성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북의 말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 교육은 경북대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되며 실습은 경북도내 민간 및 공공승마장과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민간 말생산목장 등에서 연간 15회 정도 이뤄진다. 강사진은 교육생의 승마장 및 목장을 방문해 말 산업을 통한 일자리 및 소득 창출 방안을 함께 찾기도 한다.

경북도와 영천시의 지역인재양성사업인 승마아카데미도 청소년의 집중력 향상 및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영천 금호중'금호공업고 학생 31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승마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승마아카데미는 영천시에서 주최하고 경북대 말의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앞서 2012년 4~11월에는 영천 임고중학교 학생 25명이 승마 이론교육과 실습을 받으며 자신감과 협동심을 길렀다. 학생들은 말에 대한 기본내용을 배운 뒤 운주산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말을 타며 자세 교정과 집중력 향상 효과를 거뒀다. 이종태(금호중 2년) 군은"말등에 올라 중심을 잡기 위해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하체가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조길재 경북대 교수는"승용마 생산, 승마장 운영, 국가자격증 취득 등에 알맞은 맞춤형 교육으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승마아카데미도 청소년의 자신감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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