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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상대 날씨 전망…올봄 포근·황사 예년 수준

올봄에는 전반적으로 포근한 날이 많겠고, 황사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기상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대구경북 봄철 전망'에 따르면 올봄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초반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크고, 후반에는 주기적인 날씨의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열대 서태평양에서 고수온 현상이 유지되고 인도양에서 저수온이 나타나 봄철 전반에 걸쳐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월별로 보면 다음 달 초순에는 기온의 변화가 크고 하순에는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4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12~14℃)보다 높을 전망이다. 또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봄 황사 발생일수는 1973년부터 2003년까지 30년간의 평균(평년) 4.7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10년간(2004~2013년)의 평균 발생일수(5.2)보다는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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