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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랑이 공포와 집착으로 변질되어 가는 과정

인기 많은 체육교사 준기(장혁)는 여학생 영은(조보아)의 당돌한 고백에 당황한다.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준기에게 겁 없이 달려드는 영은은 오랫동안 잊고 지내왔던 가슴 뛰는 설렘을 안겨준다. 하지만 순수하고 맹목적이던 영은의 사랑은 공포와 집착으로 변한다. 영화는 대담하고 잔혹하게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늑대의 유혹' '백만장자의 첫사랑' '맨발의 꿈' 등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은 역을 당돌하게 해내는 신인배우 조보아는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는 행운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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