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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배 교수 국제 성악 콩쿠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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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을 자랑하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필립 드쿠플레 무용단이 28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서 '파노라마'를 공연한다. 1999년 샤잠, 2000년 트리통이라는 작품으로 내한 공연을 한 이후 14년 만이며, 대구 관객과는 이번에 처음 만난다.

필립 드쿠플레는 춤'연극'서커스'마임'비디오'패션'건축 등 화려한 볼거리가 뒤섞인 복합예술공연을 연출하는 프랑스 대표 안무가다. 근대 올림픽 사상 가장 아름다운 개막식으로 언급되는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폐막작 총연출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무용 공연은 물론 뮤직비디오, 광고, 영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서커스 쇼 '태양의 서커스'의 2011년 버전 공연인 아이리스도 드쿠플레가 총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그를 두고 '춤과 서커스, 영상의 흔치 않은 만남'이라는 뜻인 '드쿠플러리'(드쿠플레 방식의)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파노라마는 드쿠플레가 지난 30년간 선보인 대표작을 한데 모은 작품이다. 우선 드쿠플레의 초기작이며 첫 공연 이후 한 번도 재공연을 한 적이 없는 텅 빈 카페(1983)와 점프(1984)를 무대에 다시 올린다. 드쿠플레의 주요 대표작으로 꼽히는 세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서커스와 마술의 세계를 녹여낸 트리통(1990), 돌연변이 생물체나 살아있는 채소 등 기발한 상상력을 구현한 데코덱스(1995), 다양한 트릭을 펼쳐보이며 영화 예술에 대한 헌사도 표현하는 샤잠(1998)을 공연한다. 또 데코덱스의 바탕이 된 코덱스(1986), 곡예 무용수들을 위한 작품인 쁘띠뜨 삐에스 몽떼(1993), 중국 의술과 인체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이리스(2003), 영화촬영기법을 활용해 그림자놀이를 펼치는 솜브레로(2006) 등 모두 9개 작품을 선보인다.

2012년 첫 공연 이후 유럽 전역 투어를 거치며 검증받은 이 작품은 무용수의 움직임, 시각적 효과, 코믹한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예술 장르를 뒤섞었지만 어려움 없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2014년 수성아트피아 명품기획공연' 시리즈의 첫 순서이기도 하다. 클래식 공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 공연예술계에서 흔치 않은 복합예술 공연이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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