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몰락에 일본 패배까지…정확하게? "소름끼쳐!"

사진. KBS 브라질월드컵 중계 캡처

이영표 예언 적중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께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경기 시작 전 이영표 해설위원은 코트디부아르가 일본을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것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뿐만 아니라 이영표 해설위원은 "드록바가 투입되는 시점이 코트디부아르 감독이 전술 변화를 추구하는 시점이다"고 설명했고 이것 역시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이영표 편파 해설도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일본의 푸른색 유니폼을 보니 편파 해설을 할지도 모르겠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좀 말려달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코트디부아르가 역전에 성공하자 "여기까지 오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지금 피로가 확 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영표 해설위원은 같은 날 열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경기에서도 2-1로 이탈리아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우직한 잉글랜드를 괴롭힐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탈리아는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영표는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에는 암흑기가 오게 돼 있다. 스페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부진할 수도 있다.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본다"며 스페인 부진을 예상했고 실제로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했다.

이영표 예언 적중 소식에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대박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우리나라 경기도 예언해주세요" "이영표 예언 적중, 문어 빙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자신의 SNS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나게 월드컵 즐겨봐요!"라는 글을 남겼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