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년간 1천km 완주·완등 땐 취업 인센티브

영남대'Challenge 1,000' 프로젝트

영남대와 ㈜비글이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남대와 ㈜비글이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Challenge 1,000' 프로젝트 운영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Challenge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Challenge 1,000' 프로젝트는 재학생들이 달리기, 등산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선택해 1천㎞를 목표로 4년 재학 기간 중 완주 또는 완등하는 프로그램이다. 100㎞를 완주 또는 완등하는 학기단위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Challenger 1,000' 인증서(학기단위 프로그램의 경우 'Challenger 100')를 주고, 분야별 기록 수립자 중 1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2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취업 장려금을 지급한다.

영남대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달 19일 건강'피트니스 앱 개발회사인 ㈜비글(대표이사 장치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영남대는 ㈜비글이 제공하는 게임 기반 건강 및 피트니스 서비스인 '트랭글GPS'를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천마 Challenge 1,000 클럽'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 학생들은 ㈜비글의 이벤트 홈페이지(http://event.tranggle.com)에서 영남대 전용 배너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비글에서 만든 모바일 앱인 '트랭글GPS'를 다운받아 '천마 Challenge 1,000 클럽'에 가입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운동 시작 전 스마트폰에서 '트랭글GPS' 앱을 실행시킨 후, 자신이 수행할 운동 종목을 선택해 운동을 시작하고, 마친 후 종료 버튼을 눌러 기록 데이터를 저장 및 업로드하면 된다. 학생들이 등록한 달리기 및 등산 기록 데이터는 ㈜비글로부터 자료를 받아 영남대 건강관리센터(소장 도준영)에서 관리한다. 학생들도 본인의 운동 기록 및 실적 등을 항상 스마트폰 앱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운동 종목별 종합 랭킹 역시 ㈜비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는 아라비아 격언이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철저한 건강관리로 자신감을 높이고,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진 Y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4학년도 2학기부터 'Challenge 1,000'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후,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정식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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