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담배연기 없는 학교 만들자" 봉화 석포초교 금연교육

교직원·학생·보건소·주민 동참…금연 선서식·거리 캠페인 실시

봉화 석포초등학교(교장 김해균)는 최근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보건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 행사를 펼쳤다.

'담배 연기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석포보건지소의 도움을 받아 금연 선서식과 모형담배 절단 퍼포먼스를 펼친 뒤 거리에서 홍보 책자 등을 배부했다. 또 흡연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연 상담 등 이동 금연 클리닉도 열었다. 학생들은 평생 금연 서약서에 서명하고 흡연하는 가족들에게 편지도 썼다. 석포초교는 올해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이 학교 여지우(13) 양은 "어른들에게 가족들과 어린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류동희 석포초교 교감은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미리 알려주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민들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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