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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대표과일 참외? 이젠 오미자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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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작목반 연간 20t 수확

26일 대구 소화성당 신자인 유지희
26일 대구 소화성당 신자인 유지희'박선이(오른쪽) 씨가 가야산오미자작목반을 찾아 바자회에서 판매할 오미자를 직접 수확하고 있다. 성주 전병용 기자

"청정지역 성주 가야산 자락에서 자란 오미자(五味子)의 맛은 일품입니다."

성주의 대표작물은 참외지만 가야산 일대인 성주군 가천면 지역은 일조량 부족으로 참외 농사가 어렵다. 고심 끝에 가천면 주민들이 내린 결론은 오미자다. 주민들은 지난 2008년 가야산오미자작목반을 구성해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오미자를 키우기 시작했다.

가야산오미자작목반에는 3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16만5천여㎡ 부지에서 연간 20t의 오미자를 수확, 2억5천여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오미자는 지름 1㎝ 미만의 짙은 붉은 빛깔을 띠는 열매로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난다. 오미자에는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가야산오미자작목반은 오미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생산되는 오미자 대부분을 성주 서부농협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창희 가야산오미자작목반 반장은 "가야산 오미자는 고랭지에서 재배돼 맛과 향기가 뛰어나다"면서 "병해충은 생물제제와 천적 농법으로 극복하고 있고 제초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성주 서부농협 054)932-4190, 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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