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에 근무하는 6급 노모(55) 씨가 13일 오전 8시 30분쯤 사무실로 출근한다면서 집을 나간 뒤 15일 오전까지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노 씨 가족들은 노 씨가 13일 오전 출근한다면서 집을 나선 뒤 14일 오전 1시까지 귀가하지 않자 시청 당직실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시청 당직자들은 이날 노 씨가 근무하는 시청 별관 사무실에서 출퇴근 여부를 확인했으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13일 출근한 동료 직원도 노 씨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노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경산시장 인근 1㎞ 지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14일 낮 12시 30분 이후부터는 휴대전화 신호마저 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시청 직원들은 시청과 경산시장 부근 CCTV 등을 확인했으나 노 씨의 행적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15일 통화내역 조사 등을 통해 행적을 찾고 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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