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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서 다함께 소원 성취를" 17∼19일 경산 갓바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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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기간 사흘로 늘어…전통무용·영남사물 공연 등

'제14회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제14회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경산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갓바위축제는 보물 제431호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중심으로 팔공산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활용,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문화관광축제다.

특히 올해는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시도를 했다. 또 경상북도 육성 축제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이틀 동안 하던 축제 기간이 사흘로 늘어났다. 또 갓바위 스토리텔링 공모와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의 최승희 전통무용, 개막식, 갓바위 스토리텔링 공모 시상 및 작품 발표회가 열린다. 갓바위 스토리텔링 공모 희망자는 200자 원고지 30매 이내 또는 A4용지 5매 이내 분량의 이야기를 우편(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대구대로 201 대구대 삼성현연구소)이나 전자우편(hwjeong @daegu.ac.kr)으로 10일까지 내면 된다. 대상(1명)'최우수상(1명)'우수상(2명)에게 각각 상금 200만원'100만원'50만원과 상장을 준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갓바위 일원 등반대회와 삼도설장구 및 영남사물 공연,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가족 노래자랑을 연다. 마지막 날에는 등반대회와 풍물'난타공연, 대학페스티벌, 통일 북소리 공연, 가수 현숙 김국환 신유 등이 출연하는 갓바위 음악회가 열린다.

또 축제기간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 큰스님, 동화사 주지 덕문 큰스님, 선본사 주지 성본 스님이 각각 하루씩 특설무대에서 법문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합격 기원 찹살떡'엿'초'복주머니'팔찌 만들기, 소원 적은 종이학 접어 달기, 소원 엽서 적어 보내기, 소원 성취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농특산물 홍보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최광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갓바위 축제는 행정기관 주도에서 벗어나 축제 추진위에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소원 성취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130개 정도 운영했던 부스를 올해는 70여 개로 줄여 운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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