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이하 경자청)이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합작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자청은 25일 중구 노보텔에서 대구·포항·경주·영천·칠곡 등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과 (주)하이컨코리아, (주)유지인트, KNT(주) 등 DGFEZ에 투자한 외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DGFEZ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했다.
경자청은 "최근 외국기업의 단독 투자보다는 합작 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경자청과 지역상공회의소, 외국인 투자기업이 기업유치 네트워킹을 강화해 합작투자 유치를 활성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 6년간 8개 지구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산업지구 등 4개 지구는 개발을 완료했다. 수성의료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개발에 착수했고, 나머지 2개 지구도 시행자 선정 등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경자청 경우 그동안 3억6천800만 달러(15건)의 외국인 기업을 유치했는데, 이중 80% 가량이 국내기업과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성사됐다. 도건우 경자청장은 "현재 다소 정체된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외국기업 단독투자 보다는 국내기업과의 합작을 유도하는 것인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형성된 투자유치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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